토론토가 마이애미를 눌렀다.토론토 랩터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4-120으로 승리했다.3차 연장까지 가는 보기 드문 대혈투였다. 주전 전원이 50분 이상 출전한 토론토는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33점, 스카티 반즈가 22점, 파스칼 시아캄이 21점, OG 아누노비가 20점, 프레드 밴블릿이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37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음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카일 라우리가 개인 사
제임스 하든이 마침내 제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브루클린 네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02-110으로 패했다. 비록 팀은 패했으나 하든의 활약은 빛났다. 이날 하든은 33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자유투 역시 무려 18개나 획득해 14개를 성공시켰다. 최근 3경기에서 2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하든이다. 시즌 초 하든은 득점력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10월 7
그린이 요키치와의 일화를 소개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정신적 지주 드레이먼드 그린은 NBA를 대표하는 독설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린은 불같은 성격 탓에 수많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경솔한 발언으로 벌금을 내기도 했다.그린은 'TNT‘의 분석가로 활약할 때도 선수들에게 강렬한 독설을 날렸다. 덴버 너게츠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도 그린의 독설을 피해 갈 순 없었다.그린은 최근 진행된 ‘드레이먼드 그린 쇼’에서 요키치의 수비를 비판했던 일화를 소개했다.그린은 “2020년 TNT에서 활동할 당시, 하프타임에 니콜라 요키치의 수비와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손꼽혔다. 5각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해 기존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빅3를 구성했으며 수준급 롤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하며 로스터를 살찌웠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절반 가까이가 지난 현재 레이커스는 5할 승률을 유지하기도 버거운 상태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좀처럼 기대치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레이커스에 들이닥친 위기를 자세히 살펴보자. 야심차게 보낸 비시즌버블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플레이오프
켄터키 대학이 켈란 그레이디의 맹활약에 힘입어 개막 첫 승리를 거뒀다. NCAA AP 랭킹 10위 켄터키 대학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켄터키 렉싱턴 러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CAA 정규시즌 로버트 모리스 대학과의 경기에서 100-60으로 승리했다. 켄터키는 켈란 그레이디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 3스틸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카 티쉬베와 2022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후보인 데이미온 콜린스도 각각 14점 20리바운드, 14점 6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하며 힘을 더했다. 로버트 모리스는 마이클
데미안 릴라드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09-11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포틀랜드는 2연승을 마감했다. 홈에서 인디애나와 레이커스를 잡으며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 했으나 원정 4연전 일정을 불안하게 출발하게 된 포틀랜드다. 현재까지 포틀랜드는 5승 6패로 5할 미만의 승률에 머물고 있다. 3연패를 한 차례 당하는 등 초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여기에는 에이스 데미안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부재에도 승리를 따냈다. LA 레이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25-121로 승리했다.이날 레이커스는 경기를 앞두고 악재를 맞이했다. 지난 멤피스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르브론이 결장한 것. 당초 르브론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아 이날 경기 출전이 예상됐지만 결국 그는 벤치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르브론의 부재 속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들은 연장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뉴욕의 시즌 초반 공격력이 심상치 않다. 뉴욕 닉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2-99로 승리했다.지난 시즌 뉴욕은 탐 티보도 감독의 지휘 아래 8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 시즌 뉴욕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수비. 리그에서 가장 느린 페이스(95.9)로 경기를 풀어간 뉴욕은 104.7점의 평균 실점으로 리그 1위에 올랐고, 디펜시브 레이팅 수치도 108.2로 리그 3위를 기
벤 시몬스는 데뷔 당시만 하더라도 ‘포스트 르브론’의 재능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데뷔 4경기 만에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엄청난 잠재력을 만천하에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의 시몬스는 포스트 르브론은 커녕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모양새다. 비시즌 내내 팀과 불화를 겪은 시몬스는 연봉 지급이 중단되자 다시 필라델피아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팀과의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 팀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시몬스와 필라델피아의 동행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 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과연 시몬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리고
①편에 이어...Q4. 리그 확장은 언제쯤 이뤄질 것인가?NBA는 계속해서 구단수를 늘리는 데 집중해왔다. 코로나19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유럽, 남미 이야기도 나왔다. 또한 G리그와 같은 선수 발굴 및 육성의 장으로서 아프리카 리그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시대인 만큼 NBA팀들이 예전처럼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등에 가서 경기를 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그렇다면 리그 확장 계획은 어떠할까. 실버 총재는 ‘멀리 보고 추진 중인 일’이라 설명했다.NBA는 1988-1989시즌에 마이애미 히트와
NBA는 매년 메가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아담 실버 총재의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스타전, NBA 파이널 등 기자들이 몰리는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팬들에게는 인기가 없지만, 총재의 기자회견은 NBA 기자들 뿐 아니라 산업 관계자들이 관심을 많이 두는 시간이기도 하다. 향후 NBA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작고한 데이비드 스턴 전 총재도 그랬듯이, 아담 실버 총재 또한 그 어떤 질문에도 거리낌 없이 직접 답을 내놓는다. 기자들의 질문도 다채롭다. 때로는 공격적이고, 때로는 미래지향적이다.취임 직후 실버 총재는 여러 어
①편에 이어...NBA가 이겨내야 했던 문제 : 타이트한 스케줄과 그 결과2020년 버블 파이널이 ‘무사히’ 끝났을 때, 나는 한 방송에서 “NBA의 모든 구성원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아무리 수억을 번다고 해도, 폐쇄적인 공간에서 긴 시간을 갇혀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선수들도 신체적인 피로보다는 정신적인 피로를 호소했다. 그 와중에 C.J. 맥컬럼(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은 와인을 대량 주문해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가 하면,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히트)는 커피에서 수익 창출의 활로를 모색하기도 했다.
여느 때 같았으면 이미 챔피언이 가려졌을 시기이지만, NBA 플레이오프는 이제야 파이널을 남겨놓고 있다.6월 20일(한국시간), 케빈 듀란트의 브루클린 네츠와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밀워키 벅스가 2라운드 시리즈 마지막 경기. 마지막 쿼터를 앞두고 있을 무렵 TNT는 브릿지 영상으로 5년 전 오늘을 짧게 조명했다. 안드레 이궈달라의 레이업을 르브론 제임스가 블록하고, 카이리 어빙이 스테픈 커리를 앞에 두고 결정타를 날렸던 그 순간이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승 3패를 뒤집고 우승한 최초의 팀이 되었다. 버블에서 열린 2020년을 제외
2020-2021시즌 NBA 파이널에서 만날 두 팀이 정해졌다. 서부에서는 피닉스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챔프전 티켓을 손에 넣었고, 동부에서는 밀워키가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았다. 두 팀 모두 파이널 무대가 낯선 팀들이다. 파이널에 나선 것은 각 2차례. 그것도 한참 전의 이야기다. 파이널에서의 격돌을 앞둔 두 팀의 스토리를 간단히 짚어보자. 28년 vs 47년두 팀 모두 파이널 무대가 어색한 팀들이다. 클리퍼스를 꺾고 먼저 파이널 티켓을 확보한 피닉스는 1992-93시즌 이후 28년 만에 밟는 파이널 무대. 창단 이후 파이널에
[루키=이학철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쓸 수 없는 3000만 달러짜리 선수. 벤 시몬스의 현주소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 NBA 플레이오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라운드 7차전에서 96-1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3승 4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2라운드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필라델피아의 시리즈 패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쳤다. 그러나 이 선수, 벤 시몬스의 부진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시몬스는 ‘슛 없는 선수는 플레이오
[루키=이학철 기자] 1974-75 시즌 뉴올리언스를 연고로 출발했던 유타는 46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팀이다. 한 때 플레이오프 나가지 못하는 것이 이상한 팀으로 군림하기도 했으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한 차례도 없다. 심지어 파이널 진출 기록도 단 2회 뿐.그런 유타가 이번 시즌 리그 1위를 질주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도노반 미첼과 루디 고베어 뿐만 아니라 로스터 내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유타다. 과연 유타는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모든
[루키=이학철 기자] 데미안 릴라드의 시계는 쉴 틈이 없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25-124로 승리했다.포틀랜드는 3쿼터까지 뉴올리언스의 위력에 맥없이 끌려갔다. 한 때 격차가 17점까지 벌어지기도 했으며, 2쿼터와 3쿼터에는 단 한 번도 리드의 주인이 바뀌지 않았다. 3쿼터가 종료된 시점에서의 스코어는 82-95. 경기 흐름을 봤을 때 포틀랜드가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그 순간 릴라
[루키=이학철 기자] 드래프트 순위가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1순위로 지명을 받았음에도 NBA 무대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하위픽 혹은 2라운드에 지명되었음에도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선보이는 선수들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이번 시즌에도 스틸픽 후보들은 상당히 많다. 특히 1라운드 중하위권 루키들 중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과연 현재까지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스틸픽 후보는 누가 있을까? (모든 기록은 한국시간 19일 기준) 1. 타이리스 할리버튼(12순위, 새크라멘토)12
[루키=이학철 기자] 당초 지난 2020 드래프트는 최상위권 팀들이 줄지어 픽다운을 시도할 정도로 매력적인 루키가 없는 드래프트로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Top3 지명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도 떨어졌다. 그러나 시즌이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현재 이들의 활약상은 나쁘지 않다. 3순위 라멜로 볼은 신인왕 유력 후보로 손꼽히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1순위 앤써니 에드워즈 역시 시즌 초반의 난조를 딛고 2월 들어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2순위 제임스 와이즈먼은 아직까지 단점이 많이 보이고 있지만 드래프트 당시부터 즉시
[루키=이학철 기자] 필라델피아가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시즌은 1982-83시즌이다. 당시 모제스 말론, 줄리어스 어빙 등을 앞세운 필라델피아는 파이널에서 레이커스를 물리치며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이후 3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필라델피아는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파이널에 진출한지도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런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 기회를 맞았다. 현재까지 19승 10패의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1위. 과연 필라델피아는 긴 암흑기를 빠져나와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에 입맞춤할 수 있을까.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