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잘해야 한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87-112로 패했다.

2라운드까지 댈러스가 보여준 저력은 대단했다. 1라운드에서 유타를 격파한 댈러스는 이어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고 1번 시드 피닉스까지 꺾었다. 

중심에 있던 선수는 단연 루카 돈치치였다. 1라운드 초반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돈치치는 복귀 후 맹활약으로 공백을 잘 메워준 팀원들에게 보답했다. 2라운드 일정까지 평균 31.5점 10.1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로 등극한 돈치치다.

하지만 불타올랐던 돈치치는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다소 주춤했다.

앤드류 위긴스를 돈치치의 전담 수비수로 내세운 골든스테이트는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댈러스는 87점에 그쳤다. 위긴스에 묶여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돈치치(20점)는 야투율 33.3%(6/18)에 그치고 턴오버를 7개나 범하는 등 평소보다 부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돈치치는 덤덤한 표정으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반성했다.

돈치치는 "골든스테이트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내가 더 잘해야 한다. 오늘 모습은 내가 아니었다. 나는 팀 전체를 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자책했다.

얼굴에 크게 난 상처에 대해서는 "그것은 나를 더 강해 보이게 만든다"며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비록 1차전에서 완패를 당했지만, 돈치치를 향한 댈러스 팬들의 믿음은 변함없다. 제이슨 키드 감독 또한 돈치치가 위기를 잘 극복할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키드 감독은 "루카 돈치치는 상대가 무슨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지 이해했다. 당연히 더 나아지리라 믿는다"며 믿음을 보냈다.

난관에 봉착한 돈치치가 2차전에서는 살아날 수 있을까? 두 팀은 21일에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