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1차전을 잡았다.

보스턴 셀틱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 1차전에서 120-108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3쿼터에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테픈 커리는 여전한 슛 감각을 자랑했고 앤드류 위긴스도 동시에 폭발했다. 결국, 보스턴은 80-92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패색이 짙던 4쿼터, 보스턴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제일런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가 맹활약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알 호포드와 마커스 스마트는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스코어는 40-16. 보스턴은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스마트는 “우리는 항상 경쟁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이고 우리의 정체성”이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벤치에서 출전해 21점을 올린 화이트는 “우리는 원정 경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한 팀으로 뭉쳐서 경기를 풀어간다”라고 말했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은 이날 12점 야투 성공률 17.6%(3/17)로 최악의 슈팅 컨디션을 보였다. 이를 인지한 테이텀은 다른 방식으로 팀을 도왔다. 바로 어시스트였다. 테이텀은 이날 13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동료들의 기회를 마련해줬다.

보스턴의 사령탑 이메 우도카 감독은 “제이슨 테이텀에게 올 시즌 내내 그의 슛 감각이 좋지 않을 때,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수비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패스도 마찬가지다”라며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스스로를 하나의 공동체로 여기고 있다. 완전한 팀이다. 다른 팀은 케빈 듀란트의 브루클린,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 지미 버틀러의 마이애미로 보인다. 우리가 함께 경기하는 팀이란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테이텀은 “감독님은 내가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원했다. 내가 상대의 견제를 받을 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지 영상을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테이텀은 4쿼터 대역전승의 비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테이텀은 “우리는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한 바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역전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라고 했다.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보스턴은 오는 6일 같은 장소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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