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튼 2세 계약의 배경에는 그린과 커리가 있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은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게리 페이튼 2세의 계약을 위해 자신과 스테픈 커리가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린은 “나는 게리 페이튼 2세의 10일 계약이 끝났던 때를 기억하고 있다. 그의 계약은 보스턴 원정 경기에서 끝났다. 이후 페이튼 2세는 ‘10일 계약이 끝났다. 정말 좋았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는 ‘너는 여기 있을 것이다. 다시 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페이튼 2세는 역대 포인트가드 중 최고 수비수라 평가받는 레전드 게리 페이튼의 아들이다. 하지만 페이튼 2세는 아버지와 다른 길을 걸었다. 그는 2016 NBA 신인 드래프트에 출전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페이튼은 G리그를 전전하며 NBA 정착을 꿈꿨다. 2019-20시즌, 페이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워싱턴 위저즈에 합류해 29경기를 뛰며 평균 3.9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랜도 버블을 앞두고 코로나19에 걸리며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때, 골든스테이트의 사령탑 스티브 커 감독이 페이튼 2세를 주목했다. 덕분에 페이튼 2세는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NBA에 정착하게 됐다.

그린은 “페이튼 2세의 계약을 위해 밥 마이어스 단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스테픈 커리도 단장에게 전화했다. 우리는 ‘페이튼 2세를 내보내면 안 된다. 그를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라고 밝혔다.

페이튼 2세는 그린과 커리 덕분에 골든스테이트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이후 그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기 시작됐다. 페이튼 2세는 궂은일을 도맡는 블루워커로 활약하며 올 시즌 71경기에 나서 평균 7.1점 3.5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했다.

페이튼 2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페이튼 2세는 “드레이먼드 그린과 스테픈 커리가 기회를 줬다. 올 시즌에 나를 위해 뛴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해 뛰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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