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가 지난 시즌과는 다른 행보를 선보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 명의 1라운더를 영입했다.

샌안토니오의 부름을 가장 먼저 받은 선수는 베일러 대학 출신의 9순위 제레미 소핸.

소핸은 지난 시즌 평균 9.2점 6.4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47.4%를 기록했다. 장점은 강력한 수비다. 206cm의 포워드 소핸은 1번부터 5번까지 막을 수 있는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력은 다소 아쉽지만, 샌안토니오가 필요로 했던 포워드 자원이기에 준수한 지명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후 샌안토니오는 20순위로 오하이오 주립대 출신의 말라카이 브랜햄을 지명했다.

196cm의 신장을 지닌 브랜햄은 지난 시즌 평균 13.7점 3.6리바운드 2.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1.6%를 기록했다. 아직 어리고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 코치진의 노련한 지도를 받으면 공수 겸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자원이다.

25순위는 노터데임 대학의 블레이크 웨슬리 차지였다.

웨슬리는 지난 시즌 평균 14.4점 3.7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올렸다. 웨슬리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앞세운 플레이를 즐긴다. 그러나 3점슛 성공률은 단 30.3%에 불과했고 돌파 후 마무리 능력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웨슬리는 브랜햄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키워볼 만한 선수다.

사실, 샌안토니오를 응원하는 팬들은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을 갖고 이번 드래프트를 지켜봤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2021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아쉬운 지명을 선보였기 때문.

샌안토니오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순위로 조슈아 프리모를 지명했다. 프리모는 슈팅 잠재력을 갖춘 선수였으나 로터리 지명 재능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팬들 역시 프리모를 향한 우려를 표했다.

프리모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데뷔 시즌에 임했다. 그러나 그는 50경기에 출전해 평균 19.3분을 소화하며 5.8점 2.3리바운드 1.6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0.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해 드래프트는 달랐다. 샌안토니오는 소신 지명 대신 안정적인 지명을 선보였다. 샌안토니오에 새로 합류한 루키들이 명가 재건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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