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케로가 드래프트를 돌아봤다.

올랜도 매직의 파올로 반케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반케로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3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합류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반케로는 “내가 3순위로 휴스턴에 합류할 줄 알았다. 나는 어디를 가든 행복할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 머리에는 휴스턴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반케로는 드래프트 전날까지 3순위로 휴스턴 합류가 유력시됐다. 반케로도 휴스턴행을 내심 반기고 있었다. 휴스턴의 제일런 그린, 조쉬 크리스토퍼와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

반케로는 “나는 제일런 그린, 조쉬 크리스토퍼와 웨스트코스트에서 함께 자랐다. 6, 7학년 때부터 그들과 경기했다. 우리는 많은 토너먼트와 캠프에 함께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드래프트 당일, 올랜도가 1순위로 자바리 스미스나 쳇 홈그렌이 아닌 반케로를 지명하겠다는 루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반케로는 올랜도와 드래프트 이틀 전에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했다.

반케로는 “올랜도가 전화를 걸었다. 그래서 조금 놀랐다. 앞서 언급했듯이 내 마음은 휴스턴에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올랜도가 보여준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훌륭한 직원들을 갖추고 있었다.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올랜도 구단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도 느낌이 좋았다. 올랜도가 나에게 많은 관심이 있다는 걸 분명히 했다. 그때, 내가 향할 팀이 휴스턴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인지했다”라고 덧붙였다.

올랜도의 선택은 적중했다. 표본은 적지만, 반케로는 서머리그 두 경기에서 평균 2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케로는 “코트로 나가 나를 보여주려 했다. 나만의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되리란 걸 알고 있었다. 내가 1순위라는 걸 굳이 증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지만, 나만의 경기를 확실히 펼치고 싶었다”라고 했다.

반케로는 서머리그에서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그러나 올랜도는 반케로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반케로는 “진짜 무대인 정규시즌으로 향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 거물급 유명인사들과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난 준비됐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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