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이 빌의 계약을 평가했다.

브래들리 빌은 지난 1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와 5년 2억 5,1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하기에 앞서, 이번 FA 시장에 나서는 최대어 중 한 명인 빌의 행선지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빌은 2012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후 워싱턴에서만 뛴 빌은 커리어 평균 22.1점 4.1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손목 부상으로 단 40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빌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다.

이에 LA 레이커스, 마이애미 히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이 빌을 노린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하지만 그는 워싱턴의 원클럽맨이 되기로 결심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레전드 그랜트 힐은 ‘NBA 스포츠 워싱턴’과의 인터뷰에서 빌의 계약에 관한 의견을 전했다.

힐은 “브래들리 빌은 훌륭한 계약을 했다. 원클럽맨으로 남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분명, 빌은 다른 팀으로 옮기려고 시도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워싱턴은 플레이오프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워싱턴에 헌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클럽맨 행보는 확실히 오늘날의 NBA에서 보기 드문 일이다. 여러 스타가 우승 반지를 얻기 위해 일명 슈퍼팀을 구축하는 모습이 잦아졌기 때문.

그러나 빌은 자신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 워싱턴과의 동행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빌을 포함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카일 쿠즈마, 다니엘 개포드, 하치무라 루이, 윌 바튼 등으로 이루어진 선수단으로 다음 시즌에 돌입하게 됐다.

강팀들이 즐비한 동부 컨퍼런스에서 경쟁력이 높은 선수단이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힐은 빌과 워싱턴에게 응원을 보냈다.

힐은 “빌의 선수 생활이 끝나기 전까지, 그가 워싱턴에서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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