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미래는 아직도 불분명하다.

브루클린 네츠는 지난 24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케빈 듀란트의 잔류를 발표했다.

듀란트는 NBA 역사상 최고의 스코어러 중 한 명이다. 이런 듀란트가 구단에 직접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4년 계약이 남았지만, 그는 타 팀에서 우승을 도전하길 원했다. 이에 보스턴 셀틱스, 토론토 랩터스 등 많은 팀이 듀란트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듀란트 트레이드는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브루클린이 듀란트를 헐값에 보내려 하지 않았기 때문. 결국, 듀란트는 브루클린에 남기로 결정했다.

듀란트와 더불어 카이리 어빙도 브루클린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기에 브루클린은 다음 시즌 완전체의 모습으로 우승을 노릴 환경을 마련했다.

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 브루클린의 사령탑 스티브 내쉬 감독의 거취다.

듀란트는 잔류 발표 전에 직접 조 차이 구단주를 만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듀란트는 내쉬 감독과 션 막스 단장을 해고하라고 요청했다. 듀란트가 잔류를 선언했지만, 그는 내쉬 감독과 불편한 동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SPN'의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 윌리엄스는 브루클린의 사령탑으로 내쉬 감독이 아닌 마크 잭슨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는 “스티브 내쉬 감독은 곤경에 처해 있다. 케빈 듀란트가 조 차이 구단주에게 내쉬 감독, 션 막스 단장을 향한 최후통첩을 요청한 건 얼마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내쉬 감독은 여전히 브루클린의 사령탑이다. 나는 내쉬 감독이 정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마크 잭슨이 정답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윌리엄스가 언급한 마크 잭슨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등에게 기회를 주며 골든스테이트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내쉬 감독의 선수단 관리 실패 및 아쉬운 코칭 능력도 윌리엄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내쉬 감독이 브루클린 지휘봉을 계속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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