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이 발생했다. 우승 후보 프랑스가 독일에게 무릎을 꿇었다.

프랑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랑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유로바스켓 조별예선 B조 독일과의 경기에서 63-76으로 패했다.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손꼽힌다. NBA 올해의 수비수 출신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루디 고베어가 골밑을 지키고 있고 뉴욕 닉스에서 뛰고 있는 슈터 에반 포니에가 건재하기 때문. 이들을 보좌하는 선수들의 역량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꼬이고 말았다. 프랑스는 홈팀 독일의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하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프랑스의 팀 야투 성공률은 단 38%(20/52). 팀 턴오버 또한 무려 17개를 범했다.

고베어는 ‘유로흅스’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베어는 “이번 경기가 아무도 쉬울 것이라 말하지 않았다. 우리는 상대의 홈에서 경기를 펼쳤다. 좋지 않은 경기였다. 너무 많은 턴오버를 범하기도 했다. 상대는 피지컬을 앞세워 경기를 펼쳤다. 경기가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믿었던 포니에는 7점 2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20%(2/10)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고베어는 이날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자유투 성공률이 50%(3/6)에 불과했다. 턴오버도 4개를 더했다.

고베어는 “나도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자유투를 많이 놓쳤다. 그 밖에도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걸 많이 해내지 못했다. 내가 수준을 높이고 턴오버를 줄인다면 다른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에게 일격을 맞은 프랑스의 다음 상대는 리투아니아다. 리투아니아에는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있다. 프랑스 입장에서는 분명 쉽지 않은 승부다.

고베어는 “하루 휴식이 우리에게 유용할 것이다. 기술적인 디테일을 가다듬고 공을 잘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피지컬을 앞세우고 비디오를 보며 분석해야 한다. 우리가 매일 더 나아질 것이란 걸 알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FIBA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