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와 유타가 트레이드를 하나 더 성사시킬 수 있을까.

2022년 여름 오프시즌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9월 말부터 각 팀들은 트레이닝 캠프를 열고 10월 초부터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며 새 시즌 돌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

새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아직 추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이 있다. LA 레이커스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공수 경기력이 모두 붕괴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도 진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 등 주축 자원들의 잇따른 부상도 원인이었다. 이는 곧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이커스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원동력이 됐다. 결국 레이커스는 FA 시장에서 다수의 윙 자원과 빅맨을 영입했다. 후안 토스카노-앤더슨, 로니 워커, 토마스 브라이언트 등을 영입했다.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스탠리 존슨, 테일런 호튼-터커를 유타에 넘기고 베테랑 가드 패트릭 베벌리를 받아왔다. 베벌리 영입으로 레이커스는 앞선 수비 이슈를 해결하고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유타의 보얀 보그다노비치, 마이크 콘리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여름 루디 고베어, 도노반 미첼을 잇따라 트레이드한 유타는 리빌딩을 선언하며 주축 선수들을 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보그다노비치와 콘리 모두 여전히 훌륭한 기량을 가진 베테랑이기에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군침이 돌 수밖에 없다. 현재 레이커스에 부족한 공격력을 보완해줄 수 있으며,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와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는 자원들이기도 하다.

관건은 레이커스가 내놓을 카드다. 레이커스는 기본적으로 러셀 웨스트브룩에 1라운드 지명권을 추가해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진 매물이 그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웨스트브룩이 1년 만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진 선수라는 점. 4천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도 자존심이 센 선수라는 점도 고민거리다. 레이커스는 이런 웨스트브룩을 넘기면서 유타로부터 가치 있는 선수들을 받아오려고 한다. 그러면 1라운드 지명권을 같이 넘기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유타는 레이커스가 1장 이상의 1라운드 지명권을 주길 바라고 있다. 결국 관건은 레이커스가 1라운드 지명권을 2장 이상 레이커스에 줄 수 있을지다.

유타 대니 에인지 사장은 미네소타, 클리블랜드로부터 1라운드 지명권을 대거 받아오며 루디 고베어와 도노반 미첼을 떠나보냈다. 탱킹에 돌입한 만큼 1라운드 지명권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

결국 레이커스도 콘리, 보그다노비치 영입을 노리는 한 1라운드 지명권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롭 펠린카 사장, 지니 버스 구단주의 결단이 중요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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