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의 코트니 윌리엄스
코네티컷의 코트니 윌리엄스

정규리그 막판 3연승을 달렸지만, 라스베이거스와 시카고에게 1경기 차로 1위와 2위를 내주고 3위를 차지했던 코네티컷이 파이널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코네티컷 선은 7일(한국 시간), 안방인 코네티컷에 위치한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WNBA 플레이오프 세미 파이널 4차전에서 시카고 스카이를 104-80으로 이겼다.

2승 2패를 기록한 양 팀은 우리 시간으로 9일, 시카고의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파이널 진출을 위한 마지막 5차전을 갖는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인사이드를 장악한 코네티컷은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앨리사 토마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1쿼터에만 11점을 득점했고, 존쿠엘 존스와 드와나 보너가 공격 첨병으로 나섰다. 시카고의 제임스 웨이드 감독이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으며, 코네티컷은 1쿼터 한때 14점 차까지 리드 폭을 넓혔다.

흐름을 잡은 코네티컷은 꾸준히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시카고가 앨리 퀴글리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에만 30점을 득점한 코네티컷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시카고는 속공과 코트니 반더슬룻의 득점이 이어지며 코네티컷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인사이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에만 상대보다 8개의 리바운드를 더 잡아낸 코네티컷은 드와나 보너와 존쿠엘 존스가 위력을 이어갔고, 코트니 윌리엄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3점슛까지 성공했다.

캔디스 파커를 전반 3득점으로 묶은 코네티컷은 디조나이 캐링턴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2쿼터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전반을 58-41로 앞섰다.

후반에도 코네티컷의 우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코트니 윌리엄스가 공격을 주도했고, 점수차는 꾸준히 15점 이상을 유지했다.

78-61로 앞서던 코네티컷은 3쿼터 종료 2.6초를 남기고 드와나 보너가 3점슛을 성공했고, 집중력을 잃은 시카고의 패스를 바로 낚아챈 오디세이 심스가 버저비터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3쿼터를 83-61, 22점차로 끝냈다.

시카고는 마지막까지 힘을 써보지 못했고, 4쿼터 한때 27점차까지 앞선 코네티컷이 벼랑 끝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동률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코네티컷은 시카고보다 16개의 리바운드(39-23)를 더 잡아내며, 제공권에서 압도한 가운데, 드와나 보너(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와 코트니 윌리엄스(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WKBL에서도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앨리사 토마스(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존쿠엘 존스(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디세이 심스(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카고는 경기 시작 후 19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였던 캔디스 파커가 11점(9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지만 2점슛 야투율이 33.3%에 그쳤고, 칼리아 쿠퍼(16점), 엠마 미세먼(14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초반에 내준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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