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턴이 유타에서 이번 시즌을 맞이한다.

유타 재즈의 가드 콜린 섹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향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보냈다.

앨라배마 대학 출신의 섹스턴은 황금 드래프트였던 2018년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다리우스 갈란드 등과 함께 클리블랜드의 미래로 불렸던 섹스턴이다.

섹스턴의 폭발력은 정말 대단했다. 2020-2021시즌에는 평균 24.3점을 올릴 정도로 공격에서 강점을 보인 섹스턴이다.

하지만 섹스턴은 좁은 시야, 작은 신장, 수비력 부족 문제로 득점 기록만큼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RFA 자격 획득을 앞둔 지난 시즌에는 반월판 부상을 당해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가치를 끌어올려야 할 시기에 큰 부상을 당한 섹스턴은 좀처럼 이적 시장에서 팀을 찾지 못했다. 친정인 클리블랜드 또한 섹스턴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았다.

섹스턴의 행선지가 정해진 것은 9월 초 유타와 클리블랜드의 도노반 미첼 트레이드 협상이 끝난 뒤였다. 미첼 영입에 사활을 건 클리블랜드는 섹스턴을 비롯해 막대한 반대급부를 유타에 넘겼다.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팀을 옮긴 섹스턴은 유타와 4년 7,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리빌딩 팀인 유타에 합류한 것은 입지가 좁아졌던 섹스턴에게 큰 기회다. 그러면서도 계약에서 적지 않은 금액을 챙기기도 했다. 

섹스턴은 "준비하고 있으라는 에이전트의 조언을 들었다. 유타와 계약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지금 100%다. 좋은 날과 나쁜 날이 반복됐지만, 난 결국 이겨냈다. 매일 좋은 날이 되지 않을 것이기에, 그 점을 인지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 여름 내내 100% 상태로 돌아가는 것에 집중했다"고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새로운 팀의 연고지인 유타에 대해서는 "나는 야외 활동을 좋아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광속 리빌딩에 돌입한 유타는 이미 팀을 떠난 루디 고베어와 도노반 미첼에 이어 다른 베테랑들도 내보낼 계획이다. 현재로선 섹스턴이 다가오는 시즌 에이스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저스틴 재닉 유타 단장은 "콜린 섹스턴은 이미 검증된 선수다. 그가 이 단계에서 우리와 함께 할 기회를 잡았다는 사실은 정말 좋으며, 오랜 시간 함께 하길 원한다. 섹스턴은 우리가 원하던 선수"라고 섹스턴을 극찬했다.

위기가 기회로 바뀐 섹스턴이 유타의 새로운 얼굴로 거듭날 수 있을까? 우선 클리블랜드 시절 드러났던 약점을 최대한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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