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주장 김형준이 KBL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양대학교 김형준은 27일로 예정된 2022 KBL 신인드래프트에 나선다. 

슈터 김형준은 이번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에서 평균 11점을 기록하며 한양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주장을 맡은 김형준은 권위적이기보다는 친근한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형준은 "개인적으로 대학에서 4년을 보내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더 자신 있게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크다. 그래도 작년에 높은 평가를 받는 팀이 아니었음에도 MBC배와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 대학에 있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대학 생활을 돌아봤다.

드래프트 준비에 대해서는 "8월 말까지는 굉장히 초조했으나, 9월이 되니까 마인드컨트롤도 하고 긴장감이 많이 사라졌다. 그래도 드래프트 당일이 되면 또 떨리지 않을까 싶다.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시즌이 끝났다고 해서 평소랑 크게 다르지 않게 열심히 훈련 중"이라고 답했다.

한양대는 최근 오재현, 이승우 등 프로에 진출해 잠재력을 터트리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동기인 이승우의 맹활약은 김형준에게 큰 자극이 된 듯했다.

김형준은 "동기인 (이)승우가 프로에서 잘하는 걸 보니까 느낀 점이 많다. 자극도 많이 받고, 나도 저기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는 프로에서 너무 많은 걸 하려 하기보다는,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는 선수가 되라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슈팅을 지목한 김형준은 프로에서 뛰게 된다면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슛에 대한 기복을 줄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는 중이다. 

김형준은 "당장 프로에 가서 경쟁력이 있는 게 슛이라고 생각한다. 연습 때 슛 성공률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에서는 내게 찬스가 많이 오지 않으리라 생각해서 기회가 왔을 때 딱 넣어야 더 많이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형준은 "당장 눈에 띄어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꾸준히 경기에 나와서 팀의 사기를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선배들이 쉬는 동안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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