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 앞선을 책임졌던 박민채가 프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경희대학교 박민채는 27일로 예정된 2022 KBL 신인드래프트에 나선다.

경희대의 야전사령관으로 활약한 박민채는 넓은 시야와 패싱력이 최대 강점인 선수다. 이번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평균 14득점 10.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주장 박민채의 분전에 힘입어 경희대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위(10승 4패)를 기록했다.

박민채는 "잘 따라와 준 동생들에게 고맙다. 정신적 지주로서 힘들 때마다 조언을 많이 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감사하다. 내가 팀을 잘 이끌었다기보다는 다 같이 이기려는 마음이 컸다. 이런 팀의 주장이라서 자랑스럽고 감사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어시스트의 비결에 대해서는 "내가 빛나는 농구보다는 팀이 우선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어시스트가 많았던 것 같다. 나보다 좋은 찬스를 만난 동료에게 패스를 준다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슈팅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박민채지만,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며 34.4%의 준수한 성공률을 올렸다.

박민채는 "허리가 아파서 최근 경기에서는 슛 밸런스가 틀어져 있었다. 허리는 재활 잘해서 지금은 전혀 문제없다. 나도 내 슛에 자신감이 있고,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다 알아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박민채의 롤모델은 경희대 선배이자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찬희(DB)다.

박민채는 "박찬희 선수를 많이 닮고 싶다. 안양 KGC에 계실 때부터 많이 보러 다니면서 따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장점에 대해서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경기 리딩이나 패스를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드래프트 순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박민채는 프로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어한다.

박민채는 "길게 봤을 때 내게 맞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팀에 가는 것이 우선이다. 팀에 필요하고 나로 인해 승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고, 넓게는 다른 선수가 롤모델로 삼는 선수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화려함보다는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목표를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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