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을 마침내 수확했다. 무려 33점 차의 대승이다.

대한민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24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2022 여자농구 월드컵 A조 조별예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99-66으로 승리했다.

앞서 중국과 벨기에에 모두 완패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강이슬이 3점슛 7개 포함 홀로 37점을 폭격하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무너뜨렸다. 박혜진이 16점, 박지현이 13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이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강이슬이 혼자 3점 2방 포함 12점을 쏟아내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수비를 흔들었다. 박지현과 박혜진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는 트랩을 활용해 존쿠엘 존스를 괴롭혔다. 1쿼터는 한국이 25-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들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추격에 나섰다. 한국의 트랩 수비가 점점 허점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그 틈을 놓치지 않으며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도 강이슬의 3점포와 돌파를 앞세워 반격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 종료 직전 김소담의 중거리 슛까지 터진 한국이 45-37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윤예빈의 컷인 득점과 박혜진의 3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났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추격을 노렸지만 한국이 끈끈한 수비로 리드를 지켜냈다. 3쿼터 중반 박혜진의 3점까지 터진 한국은 62-47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득점 포격을 이어간 한국이 76-52로 크게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한국의 리드는 이어졌다. 한번 집중력을 잃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수비가 계속 무너졌고, 한국은 벤치 자원을 활용해 더욱 리드를 벌렸다. 결국 일방적인 득점 폭격 끝에 한국이 33점 차 대승을 수확했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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