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원은 과연 어느 팀의 지명을 받을까.

27일 오전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

이날 고려대 이두원은 1순위 경쟁자인 양준석과 함께 C팀에 이름을 올렸다. 큰 신장에 뛰어난 운동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에 걸맞게 인상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두원은 첫 경기에서 7분 52초 동안 4점 1스틸, 두 번째 경기에서 4점 3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이두원은 "처음에는 부담감이 섞여 있다 보니 긴장도 좀 됐다. 선수들과 호흡도 잘 안 맞았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조금씩 호흡이 맞아가면서 기량을 좀 보여준 것 같다"고 트라이아웃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현재 이두원은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LG,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T 중 한 팀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변이 일어날 경우 다른 순위에 지명될 가능성도 재베할 수는 없다.

이두원은 "진짜 잘 모르겠다"며 웃어보인 뒤 "지명권을 가진 팀이 가드가 우선인지 센터가 우선인지에 따라서 제 순위도 많이 갈릴 것 같다. 그냥 마음 편하게 주어지는 대로 결과를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KT에 지명될 경우 하윤기와 한솥밥을 먹게 될 수도 있다.

이두원은 "같이 뛰게 되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서로 다른 팀에 있으면서 안 보는 시간도 있었고 서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잘 모를 수밖에 없다. 같은 팀에 있으면 서로가 더 동기부여가 되고 자극을 받아서 농구가 더 잘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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