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이 어빙의 인터뷰를 막았다.

브루클린 네츠의 션 막스 단장은 2일(이하 한국시간) 팀 차원에서 카이리 어빙의 인터뷰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카이리 어빙은 리그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도 평균 30.1점을 쏟아내며 코트 안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어빙이다.

그렇지만 어빙은 코트 밖에서 너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부적절한 인터뷰, 시즌 중 무단이탈, 백신 미접종 이슈 등 브루클린 이적 이후 어빙에 대한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어빙은 이번 시즌에도 또 문제를 일으켰다. 이번에는 반유대주의 사상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책과 영화를 홍보한 것이다. 

브루클린 구단은 "우리 팀은 혐오 표현을 조장하는 행위를 규탄하고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문을 바로 발표했다. 조 차이 구단주 또한 "카이리 어빙이 반유대주의적 허위 정보로 가득한 책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홍보하는 것에 실망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어빙은 이후에도 인터뷰를 통해 많은 논란의 중심이 됐다. 그러자 브루클린이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1일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음에도 어빙은 포스트게임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다.

브루클린 측이 직접 나서서 어빙의 인터뷰를 제한한 것이다. 막스 단장은 "언젠가 어빙이 다시 미디어와 소통할 것이지만, 지금 당장 더 많은 소란을 만들거나 많은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 그를 진정시키고 냉정한 사람들이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스티브 내쉬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더 이상의 잡음 대신 선수단의 안정과 승리를 원하는 브루클린 구단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