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 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6-139로 패했다.

레이커스가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패배로 2승 8패가 된 레이커스는 3연패에 빠졌다.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휴스턴과의 간격은 겨우 0.5경기 차이다.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채로 경기에 나선 레이커스는 유타를 상대로 무기력한 대패를 당했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29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3쿼터 경기력이 저조했던 레이커스다. 전반을 5점 차로 끝내며 가능성을 남겨뒀던 레이커스지만, 3쿼터에 다시 수비가 무너지며 39점을 실점한 끝에 승기를 내줬다.

데이비스는 "3쿼터 초반에 두 번이나 허용하지 말아야 할 돌파를 내줬다. 절대 나와서는 안 될 장면이다. 우리의 3쿼터는 매우 좋지 못했다. 우리는 3쿼터에 소통이 중단됐고, 동료를 돕는 일을 멈춘 것 같았다"고 꼬집었다.

실망스러운 시즌 출발에 좌절할 수도 있는 상황. 데이비스는 팀의 현실에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반등 의지를 다졌다.

데이비스는 "2승 8패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다. 그럼에도 분명히 바뀔 여지는 있다. 지난 시즌에 뉴올리언스가 1승 12패로 시작하고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팀이 제 기능을 발휘하는 중이다. 하지만 수비에서 힘을 모두 잃은 것 같다. 수비 문제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짚었다.

레이커스는 10일 클리퍼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클리퍼스는 레이커스에 최근 맞대결 8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 쉽지 않은 경기에서 레이커스가 과연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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