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을 18점차 열세로 마쳤던 KT가 후반 대폭발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 KT 소닉붐은 22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101-87로 이겼다. KT는 1승, 한국가스공사는 1승 2패가 됐다. 

김준환이 클러치를 접수하는 등 31점 7리바운드를 폭격했다. 김민욱 역시 29점 14리바운드를 보탰고 이두원은 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8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고감도 외곽슛 감각을 뽐냈으며 KT의 후반 반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1쿼터 초반은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KT는 쿼터 중반 연이어 외곽슛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KT는 김종범과 이두원, 김종범 등이 분전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계속해서 터지는 한국가스공사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 결과 KT는 1쿼터를 18-27로 뒤졌다. 

2쿼터 초반 염유성의 3점슛에 이어 우동현이 연속 8점을 터뜨린 한국가스공사가 더욱 차이를 벌렸다. 완전히 분위기를 넘겨준 KT는 연이은 속공까지 허용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쿼터 중반 KT는 20점 이상 열세에 놓였고, 이후에도 좀처럼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며 전반을 44-62로 마쳤다. 

3쿼터 들어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KT는 3쿼터 초반 이두원과 김민욱, 김준환의 분전을 앞세워 차이를 줄였다. KT의 거센 공세에 당황한 한국가스공사는 좀처럼 분위기를 끊지 못했고 두 팀의 격차는 순식간에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계속해서 추격에 나선 KT는 70-79로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이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KT의 반격이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염유성의 연속 3점슛으로 맞섰으나 계속해서 두 팀의 차이는 줄어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종료 4분여 전 김준환의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흐름을 탄 김준환은 연속 8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김준환을 앞세운 KT는 순식간에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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