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스의 맹활약이 피닉스를 웃게 만든다.

피닉스 선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5-105로 승리했다.

이날 피닉스에서 가장 많은 41분 24초의 출전 시간을 소화한 미칼 브릿지스는 3점슛 5개 포함 2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8.8%(10/17)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유지하면서도 경기 내내 많은 활동량을 유지하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2018-2019시즌에 데뷔한 브릿지스는 떠오르는 공수겸장 윙맨이다. 체형은 마른 편이지만 긴 팔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수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낼 수 있어 피닉스에서는 상대 에이스 전담 수비수 역할까지 맡고 있을 만큼 수비력이 뛰어나다.

데뷔 초반까지만 해도 브릿지스는 이렇게 수비에서만 빛이 나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매 시즌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스탯 라인의 소유자인 브릿지스는 이제 공격에서도 강점이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 

브릿지스는 이번 시즌 평균 15.8득점 5.5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세 가지 부문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여기에 54.5%의 야투 성공률, 44.0%의 3점슛 성공률, 88.4%의 자유투 성공률까지 모두 데뷔 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나란히 경기당 평균 1.1개씩을 기록하고 있는 스틸과 블록슛, 리그 4위에 해당하는 꾸준한 출전 시간(37.1분)까지 브릿지스는 어디선가 나타나 팀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해결사이자 마당쇠다.

브릿지스의 꾸준한 활약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피닉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캠 존슨과 크리스 폴이 각각 무릎과 발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지만 브릿지스가 팀을 지탱해준 덕분에 피닉스는 시즌 11승 6패를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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